최고! 최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네요. 커피에서 이런 맛을 느낄 줄이야! 마치 다른 음료를 마신 기분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넥타가 이런 맛일까요? 그라인딩 할때는 에티오피아 시다모랑 비슷한 향이었는데 맛은 마치 꽃으로만든 음료수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특히 뒷맛과 여운이 압권이네요. 입 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우선 끓인 물로 포트를 덥히고 버린 다음, 20g 그라인딩해서 여과지에 담고 하리오 4~6인용 포트에서 먼저 30ml 40초 불리고, 40초씩 3번 추출했습니다. 마지막에 20ml정도 따뜻한 물을 추가했고요. 지금껏 제가 내린 커피를 그냥 옆에서 한 잔 같이 마시는 정도까지만 좋아했던 아내가 이런 건 당신을 위해서 무조건 많이 사서 보관하라고까지 말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도 드리고요 나중에 귀한 손님들 오시면 내려드리려고 2pack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이 품질, 이 가격대의 파나마 게이샤 거의 없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길 강추 합니다!